16회 LPG의 날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6회 LPG의 날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소시대로 가기 위해 기존 LPG인프라를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청정연료인 LPG의 역할을 찾고 중요한 에너지원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형성됐다.

7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 16회 LPG의 날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들은 이 같은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 유법민 국장, 한국LPG산업협회 김상범 회장, 한국LPG판매협회 김임용 회장, 대한LPG협회 이필재 회장, E1 천정식 대표, SK가스 유창범 상무, 한국LPG배관망사업단 황갑용 단장, 본지 양영근 발행인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은 치사를 통해 “LPG는 전국 380만 가구가 취사·난방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200만대 LPG자동차가 운행되고 있다"며 "LPG산업은 가스공급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학영 위원장은 “정부는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법을 제정하는 등 새로운 에너지원 발굴에 힘쓰고 있고, 안정적인 수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서 LPG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왼쪽)과 산업부 유법민 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왼쪽)과 산업부 유법민 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 유법민 국장은 축사에서 “LPG는 오랜기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서민연료인데 이제는 미래에도 함께 할 연료"라며 "이는 탄소중립을 위해 LPG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유 국장은 “LPG산업은 잘 갖춰진 인프라로 인해 수소경제와 함께 동행할 것이다.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LPG의 역할을 찾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소형LPG저장탱크 보급, LPG배관망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복지를 증진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LPG가 중요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개회사를 한 한국LPG산업협회 김상범 회장은 “수송용 에너지시장이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고 가정·상업용 에너지도 전기로 바뀌고 있지만 상당기간은 LPG가 국가에너지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회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구현을 위해 기존 LPG인프라를 활용하는게 최적으로 평가받는 만큼 LPG업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LPG의 날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강릉충전소 이두상 대표 △신성가스공업 김동원 이사 △이천에너지테크 조태균 대표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 동창헌 상무 △부산광역시 최태영 주무관에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여됐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한마음가스충전소 홍관식 대표 △문화가스충전소 한태만 소장 △화성가스 전동준 부장 △제일가스에너지 고천봉 대표 △한국LPG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황병조 팀장 △(주)E1 강덕희 매니저 △SK가스 이정목 부장 △한국석유관리원 이환일 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이권태 부장 △한국LPG배관망사업단 김영규 부장 △강원도청 이영철 주사보 △고령군청 김현주 주사보 △영동군청 김정운 주사보 등이 받았다.

이학영 위원장이 수상자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있다.
이학영 위원장이 수상자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