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에 속초 김동진 대표, 원주 강동철 대표 선임

강원LPG판매협회 창립 및 조합 정기총회에 참석한 외빈 및 LPG업계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김우겸 강원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재추대되고 해산됐다 재설립된 강원LP가스판매협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강원LP가스판매협회(조합)은 12일 원주웨딩타운에서 조합 정기총회 및 강원협회 재설립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임용 한국LP가스판매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영채 서울조합 이사장, 이강하 경기협회장, 조철호 충남협회장, 한상현 전남협회장, 정돈영 한국아이티오 사장, 박근범 파이어독스 대표, 강원특별자치도지원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길수 강원도의원 등 외빈들이 참석했다. 

재설립 강원협회와 조합 이사장으로 김우겸 회장을 재추대하는 한편 속초 김동진 미소가스 대표와 원주 강동철 나래가스 대표를 감사로 선출했다. 

강원협회(조합)는 지난 3월16일 내부 회의를 통해 차기 회장(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선출에 대해 의견 조율을 마쳤으며 강원도 내 18개 시·군지회를 이끌 지회장을 5월 개최될 전형위원회에서 이사로 선출키로 했다. 

이날 강원협회(조합)은 △대의원 인준안 △강원협회 설립취지서 채택 △정관 및 규약 제개정안 △2022년 감사보고 및 결산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이사회 위임 및 강원협회 임원선임 등의 안건을 다뤘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우겸 회장.

김우겸 회장은 이날 “길을 갈 때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오래가려면 함께 가야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소개하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협회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통해 발전해 나가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김임용 회장은 축사를 통해 “다른 지역에 비해 도시가스보급이 많지 않아 강원도에는 아직 희망이 있다”라며 “18개 시·군 250여 LPG판매사업자가 새롭게 꾸려진 조합과 강원협회를 중심으로 협력해 나가면 모든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LP가스판매협회는 임원 선출과 판매협회중앙회를 대상으로 한 소송 등으로 전임 강원LP가스판매협회 지도부와 문제로 지난 2020년 정기총회에서 강원LP가스판매협회를 해산시키는 등 갈등을 빚어왔지만 지난해 12월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강원협회 해산 사유가 해소됐기 때문이다.   

특히 법적 지위와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강원협회 명칭을 사용해 LPG시설에 대한 공동구판매사업이나 보험 등의 가입을 권유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강원LP가스판매협회를 재설립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