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협회중앙회 송년 이사회에서 협회장들이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LPG판매협회중앙회 송년 이사회에서 협회장들이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판매협회중앙회 송년 이사회

LPG판매협회중앙회는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기업 처벌법과 관련 상시근로자수 5명 미만의 LPG판매사업장은 제외되는 부분을 확인했다. 또한 올해 공제사업·공동구매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내년에는 이를 활성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벌크로리 순회점검의 성과가 상당해 향후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방안도 찾기로 했다.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전국의 지방협회장(조합 이사장) 15명이 모인 가운데 이사회를 갖고 올해 주요 활동 사항을 확인했다.


먼저 중앙회 각 위원회 활동 보고의 건을 통해 현황을 점검했다. 중앙회는 공제사업·공동구매·정보화사업·도시가스(LPG배관망)대책 등의 위원회를 비롯해 기술·벌크위원회, 검사기관 운영회 등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에너지안전교육원 설립 성과도 공유했다.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기업 처벌법과 관련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시근로자수 5명 미만 사업장은 제외됐음을 알렸다.

조철호 공제위원장은 "각 지방협회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었지만 전체적인 사고감소와 코로나로 인해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앙회 주축으로 실시 중인 가스기구 공동구매는 올해 매출액 1억4500만원 달성에 그쳤다. 박철인 공동구매위원장은 "해마다 5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던 공동구매실적이 회원들의 협조가 미비해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중앙회가 공동구매를 실시하지 않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판매사업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이 점을 상기해서 내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LPG판매업소의 자율검사기관운영과 관련 이영채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검사기관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각 지방의 실무자들이 적극 협력해 주면 앞으로도 검사기관을 순탄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산을 통해 이익금을 지방협회에 분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정보화사업위원회 김정도 위원장은 "거래상황기록부 보고의 경우 서울, 대전, 전남 등은 100%를 기록했고 전체적으로는 보고률 93.6%를 기록했다. 아울러 경영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사업환경을 개선해 나가자"라고 제안했다.

기술위원회 박성식 위원장은 "경제성 없는 지역에 LPG배관망을 설치하는 건 반대하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다. 또한 이미 설치된 LPG배관망 지역은 가스공급단가가 너무 낮아 자칫하면 안전관리 부실을 초래할 수 있다. 단가를 현실화하고 가스시설 철거제도 도입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전관리대행의 경우 가스공급과 안전관리는 하나의 사업자가 담당하는게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벌크위원회 조태균 위원장은 "지난 10월 제주도에서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실시했다. 지자체 담당자들이 현장을 확인 후 지원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힐 만큼 호응이 좋았다. 출고 1년도 안된 몇몇 차량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실태를 확인했으며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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