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 안전관리 결의대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P가스 안전관리 결의대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PG판매사업자들이 탄소중립 징검다리로 역할을 다하고 가스공급자 의무를 성실히 준수해 믿음직한 국민에너지로 거듭나기로 다짐했다. 또한 디지털전환과 전문성 강화로 LPG수요를 촉진하고 자유관리 능력 함양에 노력키로 했다.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는 4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1년 LP가스 안전관리 결의대회 및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침을 수립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LPG판매협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회 김임용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중앙회는 안전관리결의대회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가스공급자 안전관리 생활화 등 LPG사업자 자율관리 제고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슬로건은 ‘소상공인 탄소중립 징검다리 LPG, 디지털 전환과 전문성 강화’로 정하고 LPG수요촉진,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자율관리 제고방안에 대해 토론의 장을 열었다.


중앙회 김임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LPG판매업계 노력의 결과로 LP가스 사고는 매년 감소해 도시가스와 비슷한 수준의 사고비율이 나타나고 있다. 중앙회에서 운영하는 가스사고배상책임보험 공제 요율도 최근 몇 년간 10% 이상씩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급등한 LPG가격과 더불어 안전공사가 추진 중인 안전관리대행 비용까지 겹쳐지게 되면 가격경쟁력 악화로 가뜩이나 어려운 LPG업계에 설상가상의 어려움이 예고되는 만큼 적극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은 축사를 통해 “LPG는 에너지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도 일정 부분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한데 정부는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는 듯하다. 특히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1톤 LPG트럭 지원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가스공급자의 안전관리 생활화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LPG판매사업자들은 가스공급자 의무를 성실하게 준수하고 공급시설과 사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안전관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원격검침시스템 및 모바일 안전점검 등 정보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LP가스판매업의 효율성 향상에 노력키로 했다. 끝으로 LPG를 사용하는 국민에게 편안하며 안전하게 사용되는 에너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회 일정으로 행사장에 최승재 국회의원도 뒤늦게 참석했다. 국민의힘 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정부의 2050 탄소 중립정책과 맞물려 LPG판매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 석탄과는 비교도 안 되는 적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연료임에도 전통적인 화석연료로 묶여 정부의 에너지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LPG는 에너지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도 일정 부분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한데 정부는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는 듯하다. 경제적 약자는 있겠지만 정책적 약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 LP가스 판매업도 마찬가지로 정책에서 소외돼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철저한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철저한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LP가스판매업 소상공인으로서 안전관리 업무와 유통 활성화로 산업발전에 기여한 사업자인 △㈜한강그린에너지 김춘성 대표 △충청북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 조영복 상무이사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표창했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은 △삼일금성가스 이행석 대표 △한라가스 김영혜 대표 △김제종합가스 김학겸 대표 △안전가스 심재성 대표 △예산제일가스 이상형 대표가 수상했다. 이밖에 판매협회중앙회장상은 △우승표 기술위원 △정길웅 벌크지부장 △실무자회 임종수 사무국장 △실무자회 이미호 상무이사가 받았다. 이와 함께 에너지복지 향상, LP가스안전과 LPG판매업 발전을 위하여 기여한 최승재 의원과 경북대 전재완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천연가스 보급 등으로 에너지 전환에 따른 에너지원간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위원회’ 위원으로 제주조합 전윤남 이사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LPG산업 발전을 위해 일해 온 유공자에게 표창을 하고 있다.
LPG산업 발전을 위해 일해 온 유공자에게 표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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