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대 점검···LPG벌크위원회 상반기 일정 마쳐

산업부에너지안전과 김예환 사무관 참관해 독려

기자명 : 김재형 기자 2023.07.20 09:58:25  수정 2023.07.20 10:00:49  1582호

벌크로리 순회점검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충북·대전 등지에서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을 18~19일 실시하고 32대의 차량점검을 마쳤다.

이와 관련 소형저장탱크 수요증가로 벌크로리 전복사고와 주요부위 피로파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가스사고 예방과 긴급대처 능력배양을 위해 중앙회 벌크위원회에서는 순회점검을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급기야 2020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에 정책과제로 반영된 바 있다.

특히 19일 대전지역 벌크로리 순회점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 김예환 LPG담당 사무관도 참관했다. 이날 김예환 사무관은 “장마 기간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순회점검을 위하여 참석해주신 LPG사업자, 한국가스안전공사, 협력업체에 감사드린다”며 “판매협회의 벌크로리 순회점검이 LP가스 사고 예방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청권(충북, 대전) 벌크로리 순회점검은 디앨(주), 에스엘티(주), 이레에너지, 이천에너지테크(주) 등 LPG벌크로리 제조사 및 부품사, 공업사, LPG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벌크로리 기초교육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장마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벌크로리 순회점검을 진행했다.

총 32대의 벌크로리를 대상으로 고장부위 조기발견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참여자의 가스안전의식 강화와 벌크로리 운용 및 수리 등의 자가관리 능력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벌크로리 차량에서 가스누설 및 부적합 시설을 발견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기술자들이 조치했고 보완이 필요한 차량은 각 지방협회에서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2023년 상반기에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지역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마치고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순회점검 지역은 경상권, 호남권, 제주권 지역에서 실시된다. 권역별 벌크로리 순회점검에 참여를 희망하는 LPG사업자는 해당지역 LP가스판매협회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 등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