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까지 품질.안전기준 등 제반규정 마련

9월 아시아 DME 컨퍼런스 개최 등 사업계획 확정

정부가 LPG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중인 DME(Dimethyl Ether, 이하 DME) 보급사업이 올해 10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DME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까지 LPG 혼합비율의 품질, 안전기준 등에 대한 제반 규정 마련과 충전사업자 선정을 통해 10월경 시범보급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지경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계획은 지난해까지 실증사업단계를 마무리해 올해초부터 시범사업을 전개할 계획이었으나 상용화로 연계하는 연구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돼 1년 가량 늦춰지게된 것.

DME연료는 천연가스나 석탄, 바이오매스 등을 열분해해 만든 합성가스를 화학반응시켜 생산한 화합물로서, 독성이 없고 취급이 용이하며 다양한 용도를 지닌 청정에너지이다.

주요용도로는 수송용과 LPG혼합용, 발전용연료 등에 활용 가능하며 DME20%이하 혼합시 기존 LPG인프라를 개조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져있다.

한편 지난 13일 열린 DME협회 정기 총회에서는 올해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 6회 아시아 DME컨퍼런스 개최와 시범사업보급 수행체제 확립, 하반기 분과 발표회 개최 등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새 회장에 임계규 호서대학교 교수가 추대됐으며 김규빈 상근 부회장은 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9년 DME연료 실증ㆍ시범 보급사업 기본계획(백영순 가스공사 박사) ▲중형 DME 버스개발 및 주행시험(표영덕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박사) ▲커먼레일 소형 DME 차량개발(정재우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박사) ▲가정용ㆍ상업용 DME/LPG 혼합연료기기의 기술개발(서원석 한국가스안전공사 박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009년 3월 16일 송승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