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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프로판업계 - 사면초가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09-01-29 02:01:00
  • 조회수 1426

정치권 나서 "전국 최고가격 문제점 많다"

해당사업자들 "원인 및 대책 마련은 소홀"

부산지역의 프로판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이는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이 부산지역의 LPG(프로판)판매가격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며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불거졌다. 아울러 김 의원은 부산지역의 프로판가격이 높은 것은 판매업소의 마진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정치권에서 부산지역의 LPG가격에 대한 문제점을 들먹이자 해당지역 사업자들은 부산이 전국에 비해 프로판가격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문제의 근본원인과 해결책마련에는 소홀한 것 아니냐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자들은 부산에서 LPG가격이 비싼 이유로 노후용기가 많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서울·경기 등에서 재개발이 지속될 뿐만 아니라 50kg용기를 주로 사용하게 되면서 10여년 전부터 부산으로 20kg용량의 중고용기가 본격적으로 유입됐다. 이들 용기가 유통되다 보니 이제는 어느덧 20년이 넘은 노후용기가 된 것이다.

충전소 한 관계자는 “몇해 전부터 노후용기가 크게 늘어나면서 동절기에는 용기관리비로만 월 7000~8000만원 정도 소요되고 있다”며 “이는 순이익중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금액으로 이에 대한 근본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부산지역의 프로판업계는 도산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전했다.

판매업소 한 관계자는 “부산지역의 프로판가격이 비싸다는 여론이 일자 최근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한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무차별적인 단속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세한 프로판소비자와 사업자들을 위한 대책마련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15~20kg이상 된 노후용기들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 용기들은 1~2년만에 재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검사비용으로 1만원이 넘는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해봤자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로판사업자들은 밸브 재사용이라든지 용기재검사 기간 연장 등을 통해 프로판의 원가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프로판의 수요는 자연스럽게 감소하는데 사업자들 수는 꾸준히 유지 또는 늘어나는 현상도 프로판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부산지역에서 용기로 판매되는 물량이 월 6000톤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데 LPG판매업소 수는 314개 정도가 유지되고 있다. 이는 단순계산으로 판매업소당 용기로 판매하는 양이 월 평균 19톤 정도에 그치게 돼 아주 영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2009년 1월 22일

                                                                      한국가스신문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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