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40달러, 부탄 45달러 각각 올라

큰 폭으로 인하됐던 국제LPG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큰 폭으로 인하됐던 국내LPG가격이 2월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란 기대를 할 수 없게 됐다. 

LPG수입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로부터 1월 국제LPG가격이 프로판의 경우 40달러 인상된 380달러, 부탄

45달러 인상된 380달러로 각각 조정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락 추세를 보였던 국제LPG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게 된 것은 OPEC의 원유 감산으로 LPG생산량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동절기를 맞아 계절적인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국제LPG가격 인상으로 인해 2월 국내LPG가격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을 낳고 있다. 국제LPG가격

인상 여파로 인해 우선 kg당 45원 안팎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여기에다 그동안 하향 안정 추세를 보였던 환율도 1,300원대로 다시 오르고 있어 국내LPG가격 인상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1월1일부터 큰 폭의 LPG가격 하락으로 회복됐던 LPG가격 경쟁력에 국제LPG가격 인상이 찬물을 끼얹게 된 셈이다.

                                                                                                          2009년 1월 3일

                                                                                                투데이에너지  조대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