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LPG가격 300원/kg선 추가인하 예상
최근까지도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국내 LPG가격이 다음달 인하치가 先 반영돼 19일부터 우선적으로 내린다.
LPG수입사인 E1(대표 구자용)은 국제가격 인하 및 최근 환율하락 등으로 내년 1월 국내 LPG가격이 대폭 인하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최근 경제여건 악화로 인한 택시업계 및 서민층 소비자의 부담을 고려, 인하요인의 일부를 우선 반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E1에서 충전소에 공급하는 프로판과 부탄가격이 각각 kg당 100원(리터당 58.4원)씩 내린다.
최근 LPG가격인상에 따라 택시업계 및 일반소비자로부터의 비난여론이 들끊자 국회(한나라당 송광호 의원, 민주당 조경태, 송영길 의원) 및 정부측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를 수용해 부분적으로나마 국내 LPG가격을 월 중에 재조정 한 배경으로 보인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에 따라 E1과 거래하는 충전소의 경우 12월19일부터 프로판은 kg당 1267원, 부탄은 1660원(ℓ당 969.44원)에 공급된다.
한편 내년 1월 LPG가격은 환율에 따라 유동적이나 현 환율 고려 시 약 300원/kg 이상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8년 12월 18일 한국가스신문 김재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