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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결산-LPG분야] 연일 최고가 경신으로 ‘고행의 길’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08-12-29 11:12:00
  • 조회수 1330

올해는 LPG업계가 유난히 고행의 길을 걸었던 해로 남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는 LPG수입가격 인상여파로, 하반기에는 고환율 영향으로 인해 수차례나 국내 LPG가격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정부가 한국가스공사에는 손실보조금까지 지원키로 하면서 도시가스(LNG)가격 안정화정책을 펼쳤지만 LPG업계에 대한 지원은 사실상 전무해 LPG사업자들과 소비자들의 원성을 드높게 했다. 

이처럼 LPG업계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상황에서 몇가지 성과도 거뒀다. 대표적으로 LPI하이브리드 및 LPG경차가 출시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으며, 서울에서 유치한 세계LPG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일방적 LNG정책으로 어려움 가중

프로판업계는 가뜩이나 희소식이 없는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에서 2013년까지 농어촌과 영세지역에 도시가스(LNG)를 조기공급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프로판사업자들을 실신상태로 몰아넣었다.

특히 정부는 천연가스 가격안정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에 1300억원에 이르는 손실보조금을 지원키로 하면서도 LPG업계에는 별다른 지원책이 없어 LPG사업자들과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LPG연료의 경우 정부의 물가안정 집중관리 품목에 포함되면서 LPG업계를 대상으로 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불시조사와 과징금부과 사례만 빈번히 일어났던 것과 너무 대비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프로판업계는 올해 LPG용기의 재검사 기한을 연장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것이 위안이 되고 있다. 또한 LPG소비처를 도시가스로 전환 시 프로판사업자들에게 동의서를 받도록 한 것도 올해 거둔 성과로 꼽힌다.

 

위기와 도약의 기로에 선 부탄업계

부탄분야에서는 LPI하이브리드차와 LPG경차가 출시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게 눈에 띈다. 또한 LPG자동차 보급확대의 걸림돌로 선택차종의 부족이 꼽혔으나 올해는 카니발, 1톤 트럭, 승합차 등이 출시되면서 그나마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시켰다.

국내의 뛰어난 LPG자동차 기술력과 세계에서 가장 많은 LPG자동차 보유대수를 인정받아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LPG포럼의 성공적 운영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LPG포럼을 통해 LPG연료의 발전가능성과 역할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인적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부탄가격이 크게 치솟으면서 휘발유 및 경유와의 가격차이가 크게 줄어들어 앞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이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다는 점은 불안요소이다.

 

치솟은 가격으로 비난여론 비등

LPG수입사를 비롯해 충전·판매업계, LPG소비자 등 LPG연료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올 한해 치솟는 LPG가격으로 인해 고심이 깊었다.

올 상반기에는 LPG수입가격 인상여파로, 하반기에는 고환율 영향으로 국내 LPG가격이 최고가를 연신해서 경신했으며 급기야 올해 하반기에는 경쟁유종의 가격이 안정되고 있는 추세와는 다르게 LPG가격은 사상최고가를 다시 돌파하는 현상까지 연출됐다.

이처럼 LPG가격이 치솟자 택시업계를 비롯해 LPG사업자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LPG소비자들의 비난여론이 거세지는 등 부작용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그동안 잘 나간다는 평가를 받았던 LPG수입사 역시 예년에는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을 550억원 가까이 올렸으나 올해는 50억원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며 지탱하고 있다.

 

                                                 2008년 12월 16일 한국가스신문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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