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CP P-15달러/톤, B-5달러 내려
지난 두 달간 크게 인하됐던 LPG수입가격이 5월에도 소폭 내려 국내 LPG가격 경쟁력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아람코사는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5월 수출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380달러, 부탄은 400달러로 조정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전 달에 비해 프로판은 톤당 15달러, 부탄은 5달러씩 내린 것이다.
5월 LPG수입가격은 당초 톤당 370달러까지 인하될 것이란 얘기도 있었으나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까지 다시 오르면서 LPG수입가격의 하락폭도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판의 경우 계절적인 요인으로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내려갔으며 부탄은 나프타의 대체수요가 꾸준해 프로판에 비해 가격인하폭이 적었다.
5월 LPG수입가격의 인하폭이 너무 적어 향후 국내 LPG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지만 최근 환율이 달러당 135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09년 4월 30일 김재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