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소의 LPG품질위반 증가율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국석유품질관리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서 실시한 1/4분기 LPG품질검사 결과 LPG유통단계에 대해 1,187건의 검사를 실시해 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 1/4분기까지 불합격률은 0.17%로 지난해 동기 0.12%에 비해 불합격률이 0.03%포인트 높아지는데 그쳤다.
수입․정유사 등 생산단계에 대한 LPG품질검사는 가스안전공사 36건, 석품원 84건 등 총 120건이 검사됐으나 불합격 사례는 단 한건도 발생되지 않았다.
통상 LPG품질 위반은 프로판 혼합률이 15~35mol%로 비교적 높은 동절기보다 10mol%인 하절기에 집중돼 있는 현상에 비춰볼 때 올해 LPG품질위반이 줄어들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모두 전남지역에 소재한 충전소로 LPG판매물량 유치를 위한 가격 경쟁이 치열하거나 신규 충전소가 많이 등장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위반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