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LPG용기 제도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제품개발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6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지식경제부 에너지안전과, 가스안전공사, LPG수입사 및 충전·판매업계, 가스용품 제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형LPG용기 직판제도 도입과 관련해 제품개발 실무협의회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지경부는 소형 LPG용기 제도와 관련해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소형 LPG용기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원터치제품이 필요한 만큼 제품규격, 제품개발, 시제품 테스트 등의 향후일정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갔으며 개발비용 등도 거론됐다.

아울러 지경부, 가스안전공사, LPG업계 및 제조업체의 실무책임자를 주축으로 소형 용기 직판제도 도입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간사는 가스안전공사 측에서 맡기로 했다.

소형 LPG용기 실무협의회 관계자들은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 후 개선안을 마련해 추가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소형 LPG용기 도입을 위해 정부와 관련업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LPG판매업계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본 사안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09년 4월 17일 김재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