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복합 발전기인 스키드 인프라를 통해 LPG발전기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LPG복합 발전기인 스키드 인프라를 통해 LPG발전기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미국 에너지 기기 업체 프로판 퓨얼링 솔루션(Propane Fueling Solutions)은 친환경 전기 생산을 통해 LPG·전기차 듀얼 충전이 가능한 이동형 LPG복합 발전기 ‘스키드 인프라(skid infrastructure)'를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스키드 인프라는 60kW LPG발전기와 풍력·태양열 발전을 결합한 복합 발전 시스템으로 날씨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전력과 가스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LPG차와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듀얼 충전 방식으로 인프라 구축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마우리치오 모라피알로스(Mauricio Morafiallos) 프로판 퓨얼링 솔루션 대표는 “그동안 전력 공급이 힘든 지역의 전기차 충전을 위해 디젤 발전기가 주로 사용됐다. 때문에 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저해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는데 스키드 인프라는 디젤 발전기보다 미세먼지·매연·소음·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설치비용을 최대 75% 절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프로판교육위원회(PERC)에 따르면 100kW 미만의 소형 LPG발전기는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거의 없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4% 저감할 수 있다. 또한 배관과 배선 없이 발전용 연료 공급이 가능하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