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이어 4월에도 국내 LPG가격이 동결됐다.(사진은 부탄충전소)
3월에 이어 4월에도 국내 LPG가격이 동결됐다.(사진은 부탄충전소)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4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되면서 두 달 연속으로 동결됐다.

SK가스는 4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274.81원, 산업용은 1281.41원이며, 수송용 부탄은 1541.68원(900.3원/ℓ)로 전월과 같다. E1도 4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해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275.25원, 산업용은 1281.85원이며,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542.68원(900.93원/ℓ)을 유지했다.

4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3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720달러, 부탄은 740달러로 조정되면서 프로판은 전월 대비 70달러(8.8%), 부탄은 50달러(6.3%) 각각 내렸다. 다만 최근 환율은 전월 대비 달러당 40원 넘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원가변동요인 보다는 3월 초 국내 LPG가격 조정 시 큰 폭의 가격인상요인을 감수하고 LPG공급사가 국내 LPG가격을 동결한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 당시 kg당 200~250원의 가격인상요인이 발생한 상태에서 4월 국내 가격은 인상될 분위기도 감지됐다. 그러나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국내 가격이 동결된 상태에서 하절기쯤에 가격인하를 기대할 수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 4월 LPG수입가격이 평균 180달러 인하되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은 어느 정도 인하될 기운도 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