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사업자들이 도시가스(LNG)에 편중된 정책에 분개심을 드러내고 결국 생존권 보장을 위한 투쟁에 나섰다.
전남LP가스판매협회 목포지회 관계자들은 지난 3일 목포시청 앞에서 목포시의 도시가스 공급지원사업에 따른 LPG업계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목포시의 사업계획 중단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목포 LPG판매업계는 궐기대회를 통해 △도시가스사에 대한 보조금 지원사업을 중단하고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할 것 △목포시의 편향적인 정책으로 인해 LPG시장 감소와 영업 손실이 발생한 만큼 이에 대한 피해 보상과 생존권보장 요구 △LPG판매업계에도 도시가스사와 형평성에 입각해 동등한 지원을 해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처럼 목포지역의 LPG판매사업자들이 집회를 열고 생존권 요구를 위한 투쟁에 나선 것은 목포시가 도시가스(LNG)에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는 반면 LPG사업자들에게는 별다른 지원이 없어 생존권에 큰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존권 위협과 편향적 도시가스 보급지원에 대한 불만은 비단 목포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시위가 도화선이 되어 전국으로 확대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