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3월 초 극적으로 동결됐던 국내 LPG가격이 내달에도 비슷한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3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720달러, 부탄은 740달러로 조정됐다. 이는 프로판은 전월 대비 70달러(8.8%), 부탄은 50달러(6.3%) 각각 내린 것이다. 여기에 최근 환율을 보면 2월 26일부터 최근까지 달러 당 1311원으로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5일까지 평균 1268.2원보다 42원가량 상승했다.

무엇보다 LPG수입가격이 다소 내렸으나 3월 국내 LPG가격 조정 시 큰 폭의 가격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LPG공급사는 국내 LPG가격을 동결했다. 당시 국내 LPG가격 인상폭이 kg당 200~250원에 달했던 만큼 역대급 반전이었다.

LPG수입사는 4월에 국내 LPG가격 인하요인이 발생했으나 3월에 발생한 손실로 인해 큰 이변이 없는 한 재차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잠시 폭등했던 LPG수입가격은 다시 안정세를 찾고 있다. LPG수입사와 산유국 간 페이퍼상으로 거래되는 LPG수입가격은 전월 대비 톤당 70~80달러 인하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만약 지금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LPG수입가격은 다시 한번 600달러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