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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소형용기 보급 진통 겪나 - 에너지타임즈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09-04-02 11:04:00
  • 조회수 1060

최근 정부.판매업계 면담.... 기존 입장차만 확인

안정성, 유통구조 문제점 놓고 업계 의견도 엇갈려

 

정부가 오는 2010년부터 LPG 소형용기를 보급키로 방침을 세운 가운데, 가스판매업계 측에서 기존의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진통이 계속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 측 실무담당자와 가스판매협회 담당자가 면담을 실시해 보급 방안에 대한 타협점을 찾으려 했으나 보급를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판매협회측의 입장으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서는 정부는 기존의 입장대로 LPG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형 LPG용기를 보급해야 한다며 판매업계의 협조를 요청했으나, 판매업계 측은 소형용기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유통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 하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업계에서는 협회차원에서 향후 소형용기 보급 진행 과정에 따라 집회와 시위, 파업 등을 강행하기로 결정해 보급사업이 이대로 진행될 경우 LPG 업계의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판매업계의 설득과 협조가 선행돼야 보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업계 측에서 정부의 소형용기 도입과 관련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판매업계의 협조 없이 보급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형용기 도입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나가기로 하는 등 보급에 찬성 입장을 보였던 충전소 업계에서도 이에 대해 반대 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전업계 관계자는 “소형용기가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면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또 다른 부담을 안게 될 수 있다는 의견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며 “업계에서도 소형용기의 보급을 놓고 아직 혼란스러워 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판매협회 측에서 안전성에 대한 문제제기도 하고 있지만 과거와 달리 안전관리에 대한 기술적 부분도 크게 향상한 만큼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함께 단계적으로 보급을 한다면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판매업계 측에서 소형용기의 도입으로 사업장을 내주게 되는 등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보급을 반대한다면 점점 고립돼 가고 있는 LPG 산업을 봤을때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 2월 LPG공급 형태를 다양화해 경쟁을 촉진시키는 한편 소비자 선택권을 제도하기 위해 오는 2010년부터 소형 LPG용기를 보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09년 3월 31일 송승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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