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검사를 받은 LPG용기에서 가스가 누출되면서 자칫하면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재검사를 받은 LPG용기에서 가스가 누출되면서 자칫하면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제조불량으로 보이는 LPG용기에서 또 다시 가스가 누출되는 사례가 발견되면서 LPG판매사업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경상북도의 한 용기재검사 기관에서 재검사 합격통보를 받은 프로판용기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현상이 목격됐다.


LPG판매사업자는 프로판용기 핀홀부위에서 가스누출이 발생하자 비누거품을 묻혀 공기방울이 올라오는 걸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채 소비처에 공급했다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LPG판매사업자들은 지속적으로 가스누출사례가 발생한 차단기능형LPG용기용밸브는 물론 LPG용기 생산·검사단계에서 부실이 심각하다며 국회 등과 함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정부 및 가스안전공사에 대책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다시 한번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관계자는 "제조불량 LPG용기가 재검사에서 합격한 후 핀홀부위에서 가스누출이 발생한 사례가 다시 확인됐다"며 "제조불량 등 문제가 되는 LPG용기가 분류되어 처분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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