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정치권과 정부, 그리고 LPG판매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도시가스의 확대 보급과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로 경영위기 업종에 몰린 LPG판매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성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산업부 가스산업과 박덕열 과장을 비롯한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김임용 회장을 비롯한 지방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PG판매업계 생존전략 모색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LPG판매협회중앙회 관계자들은 경영위기업종으로 내몰린 LPG판매업의 현장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LPG는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못하는 도심 외곽지역의 주민은 물론 소상공인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정책적인 지원이 빈약한 현실이다. 이에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LPG판매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해 서민 연료의 원활한 보급을 모색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LPG업계 경영여건과 코로나19 피해상황 △LPG판매업 사업전환 및 폐업지원책 마련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 개선 △민감참여형 가스안전관리체계 확립 및 LPG지원조례 제정 주체 명확화 등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김경만 의원은 “지난 3월 영세 LPG판매업자의 폐업과 사업전환을 지원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는데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에너지 대전환의 과정에서 LPG판매업종처럼 소외 받는 업계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성만 의원은 “LPG 판매업계와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적절한 지원책 마련하겠다. 국가가 국민들에게 효율적인 에너지 보급이라는 기본 책무를 다하도록 감시와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